애플워치7 45mm 풀커버 보호필름 부착점 실패(프리스비 홍대점)

안녕하세요.  Futuristic  입니다.

애플워치7을 잘 사용하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보호필름을 붙여 사용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그것도 액정전면필름만 붙이는 것도 아닌 측면, 후면심박센서 부분까지..

저는 노필름, 노케이스, 노애케플을 고수중인 상남자로서 저런건 신경쓰지 않고 사용하고 있었습니다만

겨울이라 두꺼운 옷들을 껴입 하다보니 소매 옷깃이 액정을 계속 스치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스크래치가 심하게 날 것 같다기보다 스크래치가 '날 수도 있는 상황'이 너무 신경쓰였어요.

그래서 보호필름 구매를 결정하고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요즘 소비자들은 어떤 물질적인 무언가보다 심리적인 부분에 더 큰 지출을 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제가 가지고 있는 물질로 심리적인 안정을 구매하고 왔어요.

"보호필름으로 보호 받고 있으니 좀 더 맘 편히 사용해도 문제 없겠다!"

 

실제로 붙이고 나니 스크래치나 데미지에 대해 덜 신경쓰게 되었고 마음이 훨씬 편해졌어요.

 

편-안-

 

애플워치7 45mm 전용필름 선택

 

프리스비 애플워치7 45mm 보호필름

 

애플워치7 45mm 풀커버 전용 필름을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힐링쉴드, 스코코, 프리스비를 후보로 두고 고민하다가 최종적으로 프리스비 필름을 선택했습니다.

힐링쉴드가 가장 전문적인 곳으로 인식돼서 마음이 기울고 있었는데 (심지어 전문 부착점도 따로 운영한다고 함)

최종적으로 프리스비를 선택한 이유는 딱 한가지입니다.

애플워치 7세대 이전에는 가장 큰 화면 크기가 44mm였는데 이번에 7세대 45mm가 출시되면서 많은 업체들에서 44mm 필름을 호환해 사용한다고 합니다.

프리스비에서만 애플워치7 45mm 전용 필름을 판매하고 있어서 홍대 프리스비에 방문해 부착까지 받고 왔습니다.(부착비용 +1,000원)

 

 

홍대 프리스비 방문

 

프리스비 홍대점 위치

프리스비 홍대점 전경

 

홍대 프리스비는 홍대입구역에서 홍익대학교 정문으로 올라가는 길에 있습니다.

주차는 따로 공간이 마련되어 있지 않고 근처에 마포평생학습관 주차장을 이용하는게 가장 좋아요.

 

마포평생학습관 주차장 입구

마포평생학습관 주차비는 1시간에 3,000원입니다. 학습관 이용자는 1시간 무료 주차 가능.

 

애플워치, 맥북 시리즈

각종 악세사리도

난 14 살거지롱

할부로 꼬시는 중인 맥북들

구경을 마치고 바로 필름을 구입했어요.

애플워치7 45mm 보호필름 (\9,800) + 부착 서비스 (\1,000)

 

다만 부착해주시는 분들이 전문적이진 않으신 것 같아요.

가장 세심하게 잘 붙일 것 같아 보이는 남성분께 필름을 잘 붙여서 사용하고 싶은데 혹시 잘 부착해 주실 수 있는지 여쭤보니 우물쭈물.. 

썩 믿음이 가진 않았지만 다른 분께서 붙여준다고 하셔서 믿고 맡겼습니다.

부착하실 때 신경쓰일까봐 일부러 다른 제품들 구경을 했고, 부착 후에는 확인하지 않고 바로 집으로 왔어요.

그래도 큰 이상 없이 붙여주셨겠거니 하며..

 

 

애플워치7 45mm 보호필름 방문 부착 실패 및 셀프 부착 후기

 

프리스비 홍대점 보호필름 방문 부착 상태 

흠... 글쎄요..

집에 와서 확인해보니 부착비용만 날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조그만 기스도 신경써주시는 분들은 절대 남의 기기를 옷으로 강하게 닦거나 하지 않아요.

그런 곳에 있는 먼지가 스크래치의 원인이기도 하니까요. 극세사나 안경 융이 존재하는 이유가 있는 법이니까요.

프리스비 홍대점에서는 보호필름 안에 먼지가 들어가지 않게 붙여달라는 말에 입고 있던 옷으로 액정을 쎄~~~게 눌러서 문지르더라고요. 그때 뭔가 잘못되었음을 직감했어야 하는데..

 

 

집에 와서 확인하고 맘에 안 들어서 셀프 부착 준비.

구매한 제품 안에는 전면 액정필름 2매, 후면 센서필름 2매가 들어있어요.

프리스비 방문 부착으로 1매를 사용했으니 각 1매씩이 남아 있었어요.

남은 1매를 직접 부착하기로 마음 먹고 구성품을 꺼내 들었어요.

 

우선 설명서 한번 읽어주고요.

Q. 질문 받습니다.

노란 종이를 떼면 테이프가 나와요.

지지대에 고정된 모습, 이제 새로 필름을 붙일거에요.

붙어있던 필름 떼고 액정 한번 닦고 먼지 제거중

잘 맞춰주고

따뜻한 바람으로 솔솔

ㄹㅇ 내가 더 잘 붙임..

후면센서도 찹찹 굿잡

 

다음부터 프리스비에서는 부착 안 맡기는 걸로..

내가 직원이라면 돈 받고 붙여주는게 민망할듯 함.

 

아직까지 잘 쓰고 있지만

지문이 좀 남는다는 점이랑 45mm 전용 풀커버로 홍보하고 있음에도 전면액정 부분이 남는다는 것이 아쉬워요.

쭉 쓰다가 필름이 떨어질 기미가 보이면 떼어 버리거나 다른 필름으로 교체하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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