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 Futurictic 입니다.
오늘은 한창 힙한 이태원 몬드리안 호텔에 다녀왔습니다.
원래 이태원 캐피탈호텔이 있던 곳인데 그 캐피탈 호텔을 인수하여 5성급 호텔로 탈바꿈했나 봐요.
그 올드해 보이던 캐피탈호텔이 이렇게 바뀔 줄 상상도 못 했는데 말이죠.
몬드리안 호텔은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캐주얼 느낌에 확실히 젊은 층을 겨냥해 꾸며 놓았다는 게 느껴졌어요.
단순히 호텔 투숙객만을 위한 시설이 아닌 가볍게 놀러 올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놓았다고 느껴졌네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1층 클레오 지중해 음식 전문 레스토랑을 다녀왔어요.
클레오는 오전에는 호텔 투숙객들이 조식을 먹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어요.
그 후 런치(12:00 ~ 14:30), Break time(14:30 ~ 17:30), 디너(17:30 ~ 21:00)로 운영되니 참고해 주세요.
이태원 몬드리안 호텔 '클레오'
조식 (호텔 투숙객)
런치 12:00 - 14:30
디너 17:30 - 21:00
몬드리안 호텔로 들어서면 발렛을 맡길 수도 있고, 직접 지하 주차장으로 가서 주차를 하실 수도 있어요.
저는 곧바로 지하주차장으로 가서 주차를 했어요.
#몬드리안호텔주차
몬드리안 호텔 발렛비는 22,000원.
카드/사용 실적에 따라 무료로 발렛을 맡길 수도 있어요.
마스터, 아멕스, KB카드, 신한카드 등 발렛을 맡기실 분들은 가기 전에 한번 확인해 보셔야 할 것 같아요.
클레오에서 식사할 경우에는 40,000원 이상 식사할 경우 3시간 무료 적용해줘요.
코로나로 인해 종이 메뉴판을 없애고
QR 코드를 찍으면 핸드폰으로 메뉴를 볼 수 있게 만들어 놨어요.
다만 핸드폰 화면으로는 메뉴 구성을 쉽게 이해하기 어려웠어요.
가시기 전에 아래 홈페이지에서 메뉴 한번 둘러보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https://www.sbe.com/restaurants/cleo/seoul/menu#menu=dinner-seogsig
Cleo Seoul Itaewon | sbe | Menu
My Reservations Enter your details to manage your reservation
www.sbe.com
저는 총 5가지 메뉴를 시켰어요.
그릭 샐러드 Greek Salad \19,000
크리스피 가지 튀김 Crispy Eggplant Chips \15,000
버터 관자 구이 Seared Diver Scallops \38,000
양고기 케밥 Butcher's Kofte Lamb Kebab \25,000
와규 스피나치 피데 Wagyu Spinach Pide \42,000
+ 음료
그릭 샐러드 Greek Salad
칼라마타 올리브, 페타, 오이, 토마토, 피망, 케이퍼
시큼 상큼하니 스타터로 가볍게 먹기 좋았어요.
크리스피 가지 튀김 Crispy Eggplant Chips
+레몬 갈릭 요구르트 딥
가지가 아주 얇아요. 셰프님 칼질 솜씨 나이쓰예요.
근데 전 좀 칼질 못하셔서 큼직큼직하게 썰려 있으면 좋겠어요..
거의 감자칩이에요. 돼지라서 그런 거 아니에요.
딥이 굉장히 지중해스러워요. 아이셔에요.
아주 가볍게 아주 크리스피하게 순삭 했어요.
버터 관자 구이 Seared Diver Scallops
커런트 브라운 버터 소스를 곁들인 관자 구이 (+로메스코, 헤이즐넛)
로메스코 소스가 어디였지 카탈리나였나 그 스페인 어디 지방 소스인데 이거 아주 가끔 먹으면 맛있어요.
아니 근데 관자가 왜 이렇게 부드럽죠
제가 관자 구우면 거의 오징어 되던데 어떻게 이렇게 입에서 녹게 구워냈는지 궁금했어요.
아 양이 굉장히 적으니 저 스푼 크기랑 비교해보세요. 참고하시라고 스푼이랑 같이 찍었어요.
양고기 케밥 Butcher's Kofte Lamb Kebab
페타 치즈 딥과 구운 샬롯을 곁들인 양고기 케밥
흠.... 흔히 아는 그 맛인데 그래도 짭조름하니 맛있었어요.
클레오 시그니처 메뉴 중에 '미트 플래터'라고 있는데
미트 플래터는 소고기, 양고기, 닭고기 케밥을 한 번에 서브해주는 메뉴예요.
케밥 좋아하시는 분들은 따로따로 시키지 말고 미트 플래터 시켜서 현명한 소비 ㄱㄱ하세요.
와규 스피나치 피데 Wagyu Spinach Pide
+샬롯, 딜, 페타 치즈
피데는 그리스식 피자예요.
클레오는 화덕이 따로 있어 도우가 정말 맛있는 것 같아요.
도우의 구운 정도나 와규를 감싸고 있는 양이 딱 적절했어요.
덕분에 와규, 시금치, 도우 맛 무엇 하나 놓치지 않았던 것 같아요.
나름 적지 않게 식사를 마쳤는데
메뉴 5개 + EFES 1잔까지 149,000원이 나왔어요.
레스토랑의 분위기와 음식들의 맛이나 구성을 생각했을 때
전혀 비싸지 않은 가격에 기분 좋게 식사를 마치고 나올 수 있었어요.
식사를 마치고 B1층으로 내려와 구경을 했는데 음식점, 잡화점, 옷가게, 전시회 등 볼거리가 많았어요.
특히 감자칩이 아주 볼만했어요. 아까 먹은 가지 튀김이 오버랩되면서요..
오해 마세요 가지튀김 맛있었어요.
암튼 클레오 지중해 음식 추천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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