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옥리단길]구움과자점 '달노루과자점' 내돈내산 솔직후기!

안녕하세요. Futuristic 입니다. (｡･∀･)ﾉﾞ

며칠 전까지만 해도 차가운 칼바람에 손을 주머니 속에 꽁꽁 넣고 다녀야 했는데 오늘은 햇빛이 내리쬐는게 범상치 않네요. 봄이 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연희동 골목을 걷다가 문득 작년에 방문했던 달노루 과자점이 떠올랐어요.

작년에 날이 무척 좋았던 날 달노루 과자점 앞에 놓인 초록 식물들과 그 뒤로 보이는 하늘까지 너무 예쁜 장면으로 남아 있는데, 그 때문이었을까요. 골목 사이로 비치는 햇빛이 그 기억을 떠올리게 해준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카페에 들어와 햇살 비치는 창가 자리에 앉아 글을 끄적이고 있습니다.

그때 제가 봤던 장면이에요. 너무 예쁘지 않나요?

달노루 과자점은 순천 옥리단길 골목에 숨어 있어요. 주소는 "순천시 향교길 48" 이니 참고해주세요!

많이 들어보지 못했던 구움과자라는 단어를 쓰고 있었는데 막상 들어가보니 너무나 맛있어 보이는 과자들이 예쁘게 자리하고 있더라고요. 제 뱃속 체험 시켜주고 싶은 욕구가 ..

제가 방문했던 때에는 아직 오픈한지 얼마 안된 신상 과자점이었어서 따로 웨이팅을 하지는 않았는데 요즘은 오픈 시간에 대기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역시 맛있는건 입소문 타고 훌훌 퍼진다니까요. 서울에는 2호점 낼 계획이 없으신지..?

아.. 저 이런거 이름 잘 모르는데.. 티라미수.. 아닌가 코코아가루인가.. 어쨌든 맛나보이니 됐을지도..?

조그만 과자점인데도 종류가 많았어요.

하나하나 정성 들여 굽는다고 하던데 사장님의 땀이 들어간건 아닐까요?

하지만 그럴 순 없죠. 유기농 재료를 사용하고 모든 것을 하나하나 정성 들여 만드시지만 위생을 생각해 땀은 넣지 않으셨다고 해요. 🙆‍♂️

딸기가 들어간 종류가 굉장히 많았는데 저 딸기 하나하나가 모두 사장님이 직접 보고 엄선한 딸기들이라고 해요.

신선한 딸기 공수를 위해 전날 밤이나 당일 새벽에 갓 딴 딸기만을 사용하신다고 합니다.

이 정도면 땀이 좀 들어갈 법도 한데 말이죠.

달노루과자점은 최근에는 일주일에 3일만 영업을 하고 계시다고 해요.

금, 토, 일 영업을 하는데, 더 맛있고 퀄리티 있는 구움과자들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만 만들어 판다고 하시더라고요. 오픈은 낮 12시이니 참고해주세요.

저는 가끔 순천 구움과자의 달달함이 생각날 때 달노루과자점 인스타를 들어가보기도 하는데 요즘에는 더 다양한 구움과자들을 구워내고 계시는 것 같더라고요?

그 중에서도 특히 먹어보고 싶은 것들이 올라오면 캡처를 해놓는데 보여드릴게요.

너무 멀어서 언제 또 먹어보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순천 여행 계획이 생긴다면 달노루 구움과자들 뱃속체험 시키러 찾아갈지도..?

인스타에서는 영업시간이나 그날그날의 라인업을 소개하고 계신 것 같더라고요.

예약하면 픽업도 가능한 것 같았어요.

작년 방문했을 때 기분 좋았던 기억들을 떠올리니 글을 쓰면서도 마음이 몽글몽글 하네요.

질리는 맛이 아니라 담백하니 먹은 뒤에도 계속 생각나는 맛이었던터라 더 좋은 기억으로 남았어요.

많은 분들이 맛보시고 더욱 유명해져서 서울에도 분점을 내는 그날까지..

제가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