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Gourmet

[이태원/한강진]앤트러사이트 - 커피가 맛있는 애견동반 카페

by Futuristic 2022. 3. 12.
반응형

안녕하세요.  Futuristic  입니다.

오늘은 카페 앤트러사이트 한남점에 다녀왔습니다.

앤트러사이트는 한남점 외에도 연희점, 서교점, 합정점, 한림점(제주)이 있습니다.

한남점 방문 전에 연희점과 서교점에 가보았는데 좋은 분위기와 넓은 테이블, 커피가 맛있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어요.

다만 한남점은 연희점, 서교점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의 카페였습니다.

약간 자유로운 분위기의 스트릿 감성?에 더욱 가까운 것 같았습니다. 애견 데리고 같이 오신 분들도 많았어요.

한참 전부터 한남동에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카페인데 몇년 전에 한 번 와보고 처음 방문하는 것 같았습니다.

 

 Wall 감성

 

앤트러사이트 한남점 위치!

이태원역 한강진역 사이

앤트러사이트 한남점은 이태원역과 한강진역 딱 중간에 위치해 있습니다.

어느 역에 내릴까 고민되시는 분들은 한강진역에서 내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유는 제가 이태원역에서 걸어오는 거리보다 한강진역에서 걸어오는 거리를 더 좋아하거든요.

Theory, Beaker, Le labo, 맥심플랜트, 현대카드 바이닐앤플라스틱 등 재밌는 구경거리들이 많아요.

한강진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8분 정도면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안녕 개야?

 

평일 오후에 갔는데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 중이신 분들이 많이 와계시더라고요.

얌전히 신기하게 세상 구경중인 강아지들 보니 너무 귀여웠습니다.

말도 얼마나 잘 듣던지 저도 강아지를 키우고 싶은 마음이 너무너무너무너무 샘솟았어요.

15년을 책임질 수 없을 것 같아 키우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녹 슨 것도 매력

앤트러사이트 한남점 건물은 디앤디파트먼트, 밀리미터밀리그람, 프라이탁 등이 같이 건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마 디앤디파트먼트의 'd' 는 이미 많은 분들이 보셨을 거예요.

 

따로 간판 없음

1층 바가 일자로 쭉 길게 늘어져 있는데 그 뒤 공간에는 여백의 미를 강조하듯 아무것도 두지 않고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2층과 3층에는 더 넓은 공간이 있습니다.

 

앤트러사이트 한남점 메뉴

메뉴판인데 잘 보일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여러가지 메뉴를 고민하다가 갑자기 '벨라 카르모나' 라는 이름이 눈에 확 들어왔고 설명을 보니 

'dark chocolate, pear, honey, nutty' 라고 되어 있길래 '와 이거다..' 하고 바로 주문을 했어요.

그런데 메뉴가 나오고 보니 아메리카노더라고요... dark chocolate에 눈이 멀어서 그 위에 Brewing coffee 를 못 봤습니다. 이런 실책이..

 

바리스타의 까만 손
필터커피 뚝뚝. 메뉴 나오고 아메리카노인 거 인지하고 제 눈물도 뚝뚝
커퓌 머쉰
바는 대강 이런 느낌
식물 보면 이상하게 찍게 됨
멀리 있는 것도 마찬가지
얼그레이 파베 초콜릿 하나 주세요.
드립백도 판매하고

 

원두도 판매한다.

원두 1pack 구입하면 커피를 한 잔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참고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아아.. 누굴 탓하리..

벨라 카르모나를 시켰는데 메뉴가 나왔다면서 과테말라라고 하시는 것 아니겠어요?

저는 당당하게 다른 손님분 커피가 나온 것 같다고 외쳤지만.... 이것이 제 커피였습니다..

아메리카노 맛을 잘 모르는 아직 젊은 입맛인 저는 쓰디쓴 마음을 뒤로 하고 쓰디쓴 커피를 홀짝홀짝 마시는 수 밖에 없었어요. 홀짝홀짝.. 훌쩍훌쩍.. T^T

 

모델이라도 되어라
옳지

넌 네 할 일을 다 했다.

 

인싸들 보면 꼭 여기서 사진 찍던데

 

나름 앤트러사이트 한남점의 포토존이라고 할 수 있는 벽입니다.

시멘트 벽인데 비가 오면 엄청난 운치를 풍기는 벽으로 변신합니다.

 

친구들 있는 곳으로 가고 싶은 멍멍이
멍멍! (Give me freedom!)
귀여워

 

DOGS ARE WELCOME

 

앤트러사이트 한남점 - 한강진역 사이 거리에는 강아지들이 목을 축일 수 있게 준비해둔 곳이 많은 것 같았어요.

현대카드 스토리지 건물에도 그렇게 물이 준비되어 있고 KOLON 건물 앞에도 강아지와 견주들을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귀여웠어요.

 

앤트러사이트는 연희점, 서교점, 한남점을 가봤는데 대체적으로 느낌이 좋았습니다.

이번 해에는 제주점을 꼭 가보고 싶어요.

날씨가 꾸리꾸리하지만 다들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