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터키식 케밥 맛집] 앙카라 피크닉,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Futuristic  입니다.

갑자기 해가 나는 날씨에 2년 전쯤 이스탄불에서 먹었던 고등어 케밥이 떠올라 '오늘 뭐 먹지'는 케밥으로 정했습니다.

 

걸어 다니기 좋은 이스탄불, 고등어 낚는 아저씨

이집트로 떠나기 전 마지막 일맥(일몰+맥주)

그립읍니다. 이스탄불..

 

 

이태원에 많은 케밥 음식점이 있는데 아직까지 딱 정착해도 되겠다 싶은 케밥집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그냥 케밥이 케밥이지 뭐,라고 하며 소방서 건너편에 케르반이나 미스터케밥을 가장 많이 갔던 것 같아요.

그러나 오늘은 이태원역 3번 출구를 나오면 바로 보이는 케밥집인 터키식 케밥 전문점 앙카라 피크닉 Ankara Picnic으로 다녀왔습니다. 얼마 만인지 기억도 잘 안 나네요.

 

 

앙카라 피크닉 위치

오잉? 바로 앞이네?

 

오늘은 지도가 굉장히 확대된 모습이네요. 지도 볼 필요도 없이 이태원역 3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해 있습니다.

 

3번 출구 지킴이 초역세권

Ankara Picnic

ANKARA PICNIC

 

바로 발견해서 들어가면 안 쪽에는 7 테이블 정도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평일 오후에 방문했는데도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더라고요. 외국인 반, 한국인 반이었습니다. 혼밥 외국인 多.

 

2인석이 많음

대략적인 분위기가 느껴지시나요?

앙카라 피크닉 메뉴

여러 가지 메뉴가 있는데 저는 양고기 케밥 단품 1, 치킨 케밥 세트 1(감튀, 음료 포함)을 선택했습니다.

일행은 Rice Plate(Mix)와 음료를 주문했어요.

직원분이 맵기를 물어보셨는데, 맵찔이인 저는 안 맵게 요청드렸습니다.

음식을 다 먹은 후에 생각은 약간 매콤하게 주문했어도 괜찮았겠다 싶었어요.

 

돌돌돌돌 슥삭슥삭

인테리어

음식을 주문하고 가게 내부를 둘러보다 보면 금방 주문한 음식들이 나옵니다.

 

진짜 안 매워 보인다.

치킨 케밥 Chicken Kebab (\6,900)

양고기 케밥 Lamb Kebab (\7,900)

+ 감자튀김, 탄산음료 (\3,900)

 

(치킨, 양고기 믹스) 라이스 플레이트

닭고기, 양고기 믹스 Rice Plate (\12,500)

+ 탄산음료 (\2,500)

 

감튀, 제일 맛있었다..

다 해서 33,700원

 

총평, 솔직 후기

 

맛 서열을 정하자면

감자튀김 만세 >>>    치킨 케밥   >           양고기 케밥 > 믹스드 라이스 플레이트

(간격 중요)

 

치킨 케밥을 먼저 먹었는데 냄새도 안 나고 무난한 맛이라고 느꼈습니다. '맛있다! 오! 우와!' 이런 느낌은 없었어요.

양고기는 조금 식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때문인지 양고기 특유의 냄새도 꽤 났고요. 양고기 향에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은 다른 메뉴를 고를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쉽게도 가장 맛있는 메뉴가 감자튀김과 탄산음료였습니다. 그래도 양파의 신선도나 소스들은 나름 맛있었어요. 한 번쯤 방문해 볼 만한 가게입니다.

저는 아직까진 글쎄요.. 재방문을 하게 될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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